조금만 하면 될 것 같다가도 또 멀게 보이고 그렇다. BNCT라고해서… 뇌종양 치료하는 방법인데 계산을 좀더 의미있게 해보라고 한 심사위원께서 코멘트를 했는데… 그게 말같이 쉽진 않고… 말하기는 쉬웠는데 막상 해보니 쉬운 일이 아니다. 금새 될 것 같다가도 또 멀어지고… 마치 산너머에 있는 무지개를 찾아 산을 넘는 것 같은 상황이 아닐까… 오늘밤에는 적어도 끝내야 될텐데… 내일 저녁에는 코빌론형제가 생활관에 와서 식사를 나누게 되고 그 다음날에는 한강 고수부지에서 스포츠를 한다. 그리고 다음날이 바로 논문을 완성해서 심사위원들에게 돌려야 하는 그 날인데… 논문은 아직 완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산할 부분이 남아 있으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그냥 모든 걸 놓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을 때가 여러번이다. 하하. 그러면 안되겠지. 용기를 가지자. 어차피 은혜로 시작된 것이니… 한걸음 옮길 때마다 또 한걸음 옮길 때마다 하나님만 바래야겠다. 징검다리 건너듯이… 이젠 의뢰하고 그런 차원이 아니다. 내가 뭘좀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의뢰한다고 하고 도움을 구한다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완전히 zero다. 그러니 의뢰한다기 보다는 떠맡긴다는 표현… 하나님 저 못하겠어요. 이거좀 대신 해주세요. 이런 기도가 더 솔직하리라. 지금까지 오기도 쉽지 않았고 수많은 날들을 연구실에서 지샜는데… 그 날들이 새록 새록 기억이 나면서… 졸린다… 배수진을 치고 기도를 하자. 주님. 오늘밤은 절대로 넘길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다 해주세요. 전 손에 힘빼고 키보드에 손 놓고 그냥 앉아 있을께요. 내일 아침이 기대가 된다. 나는 아마 완성된 계산결과를 여유있게 정리하고 있을 것이다. 휘파람을 불면서 ^^ 주님의 도우심을 찬양하면서 ^^ “강물같은 주의은혜” 그 곡을 틀어놓아야겠다.
| No | Title | Name | Date |
|---|---|---|---|
| 98 | 근황 ^^ | 이춘식 | 2001.11.27 |
| 97 | 4주훈련이야기[3] 생수통 | 이춘식 | 2001.11.18 |
| 96 | 4주훈련이야기[2] 엄보현병장 | 이춘식 | 2001.11.18 |
| 95 | 4주훈련이야기[1] 시작 | 이춘식 | 2001.11.14 |
| 94 | 춘식형의 제대(?)를 축하드립니다. | 정예횬 | 2001.11.13 |
| 93 | 형 편지 못써서 죄송해요.. | 동생 | 2001.11.10 |
| 92 | 이춘식의 4주훈련 이야기(2) | 이춘식 | 2001.11.08 |
| 91 | 이춘식의 4주훈련 이야기(1) | FBIagent | 2001.10.29 |
| 90 | 춘식형께 편지 보내실 분은 아래 주소로… | FBIagent | 2001.10.24 |
| 89 | 논산훈련소서 | FBIagent | 2001.10.24 |
| 88 | Re..4주훈련 | FBIagent | 2001.10.14 |
| 87 | 4주훈련 | 이춘식 | 2001.10.09 |
| 86 | 주소와 아이디와 패스워드 | 이춘식 | 2001.10.09 |
| 85 | 형의 음악 파일을 사모하는 소년 | 정예횬 | 2001.10.09 |
| 84 | 전대미문의 사건[7] | 이춘식 | 2001.09.25 |
| 83 | 전대미문의 사건[6] | 이춘식 | 2001.09.25 |
| 82 | 전대미문의 사건[5] | 이춘식 | 2001.09.17 |
| 81 | 전대미문의 사건[4] | 이춘식 | 2001.09.17 |
| 80 | 전대미문의 사건[3] | 이춘식 | 2001.09.17 |
| 79 | 전대미문의 사건[2] | 이춘식 | 2001.09.15 |
| 78 | 전대미문의 사건[1] | 이춘식 | 2001.09.15 |
| 77 | 앗 처음봅니다. | fbiagent | 2001.09.13 |
| 76 | 처음으로 글올립니다.(춘식이형의 본을 보며) | 손앵우 | 2001.09.09 |
| 75 | 근황 다시 | 이춘식 | 2001.09.06 |
| 74 | 근황 | 이춘식 | 2001.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