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가시는가 싶더니 오늘밤은 밤공기가 예사롭지 않다
가을이 더욱 만연해 진다
이제 낙엽들이 울긋불긋 물들테지
앙상한 가지 위로 치장했던 여름의 화려했던 영화도
이제는 더 이상 붙들 힘이 없어지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은
다시 한 번 나를 겸허하게 한다
우리의 인생이 기울어 갈 때
그 언제일지 모르지만 확실한 그 마지막에 한 발짝 더 다가설 때
자신의 모습을 억지로 꾸미려 했던 그 장식들은
우릴 실망시킬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실하게 자신의 가지를 키워온 사람은
무성했던 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더이상 남지 않는다해도
부끄럽지 않은 겨울을 맞이하게 되리라 생각해본다
| No | Title | Name | Date |
|---|---|---|---|
| 98 | 근황 ^^ | 이춘식 | 2001.11.27 |
| 97 | 4주훈련이야기[3] 생수통 | 이춘식 | 2001.11.18 |
| 96 | 4주훈련이야기[2] 엄보현병장 | 이춘식 | 2001.11.18 |
| 95 | 4주훈련이야기[1] 시작 | 이춘식 | 2001.11.14 |
| 94 | 춘식형의 제대(?)를 축하드립니다. | 정예횬 | 2001.11.13 |
| 93 | 형 편지 못써서 죄송해요.. | 동생 | 2001.11.10 |
| 92 | 이춘식의 4주훈련 이야기(2) | 이춘식 | 2001.11.08 |
| 91 | 이춘식의 4주훈련 이야기(1) | FBIagent | 2001.10.29 |
| 90 | 춘식형께 편지 보내실 분은 아래 주소로… | FBIagent | 2001.10.24 |
| 89 | 논산훈련소서 | FBIagent | 2001.10.24 |
| 88 | Re..4주훈련 | FBIagent | 2001.10.14 |
| 87 | 4주훈련 | 이춘식 | 2001.10.09 |
| 86 | 주소와 아이디와 패스워드 | 이춘식 | 2001.10.09 |
| 85 | 형의 음악 파일을 사모하는 소년 | 정예횬 | 2001.10.09 |
| 84 | 전대미문의 사건[7] | 이춘식 | 2001.09.25 |
| 83 | 전대미문의 사건[6] | 이춘식 | 2001.09.25 |
| 82 | 전대미문의 사건[5] | 이춘식 | 2001.09.17 |
| 81 | 전대미문의 사건[4] | 이춘식 | 2001.09.17 |
| 80 | 전대미문의 사건[3] | 이춘식 | 2001.09.17 |
| 79 | 전대미문의 사건[2] | 이춘식 | 2001.09.15 |
| 78 | 전대미문의 사건[1] | 이춘식 | 2001.09.15 |
| 77 | 앗 처음봅니다. | fbiagent | 2001.09.13 |
| 76 | 처음으로 글올립니다.(춘식이형의 본을 보며) | 손앵우 | 2001.09.09 |
| 75 | 근황 다시 | 이춘식 | 2001.09.06 |
| 74 | 근황 | 이춘식 | 2001.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