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출산용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기도하던 중 백화점 세일 기간을 맞이하여 사랑이 외할머니와 함께 롯데백화점을 찾았다. 원래 목적지는 아가방이었는데 얼마전부터 아가방이 백화점에 자리하지 않는다고 하여 압소바(absorba)로 가게 되었다.
미리 리스트를 준비해갔기에 이뻐서 충동구매할 수 있는 것들을 제외하며 꼭 필요한 것들만 구입하게 되었다.
봄에 태어날 사랑이에게 산뜻한 색상으로 덮어주고 싶어서 소라색 이불세트를 구입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이불, 요, 좁쌀베개, 여름용 홑이불 등이 들어있다.
젖병은 열로 소독할 경우 환경호르몬이 나올 것이 염려되어 은으로 만들어진 젖병을 구입하게 되었다. 모유를 먹일 생각이고 정아언니가 선물로 준다고 하여서 큰거와 작은거 하나씩을 구입하였고 젖꼭지만 4개 구입하였다. 소독용 냄비도 구입하게 되었는데 집게, 브러쉬등이 같이 들어있다.
그외 배넷저고리 세벌, 겉싸개 한벌, 내의 세벌, 속싸개 2, 우주복 1, 기저귀 20장, 방수용 이불커버 1, 기저귀 커버, 가제손수건 10장, 손가락을 넣어서 닦아주는 치솔, 비누 등을 사게 되었다(저고리 손부분에는 손을 쌀 수 있도록 한겹이 더 있는데 너무 작고 귀여웠다. 색상은 주로 하얗고 깔끔한 것으로 준비하였다. 우주복은 베이지 색으로 모자와 발싸개까지 붙어있는 것으로 구입하였다. 모자에는 귀도 달려있는데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소소한 것은 사랑이를 사랑하는 이모들이 선물로 사주고 싶어해서 아쉬움을 뒤로한채 마음을 접고 사지 않았다^^.
아기용품을 준비하니 이제 조금씩 더 실감이 난다.
사랑이 만날 날이 앞으로 70여일 정도 남았는데 한몸에서 교감하며 지낼 수 있는 시기가 지금 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더 기쁘고 소중하게 지내야겠다.
또한 앞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며 귀하게 쓰임받도록 기도로 길을 닦아주려 한다.


아기 옷을 몇번 사보았지만 이번엔 기분이 다릅니다. 앞으로 생길 아기가 입을 옷이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기대됩니다. 우리 아기가 생기는 날!